선덕여왕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저녁놀이 아름다운 진평왕릉, 가을이면 불심은 더욱 타오르고 진평왕은 신라 26대 왕으로 재위 기간은 579년에서 632년입니다.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신라왕으로는 드물게 약 50년 동안 재위하였어요. 긴 재위 기간만큼 나라 안팎으로 복잡 다난한 많은 일들이 있었지요. 그래서 오늘은 진평왕의 능과 생애와 업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유홍준 교수가 극찬한 진평왕릉. 진평왕릉은 경주(서라벌) 벌판 동쪽 끝, 명활산 아래에 있어요. 흔히 보문 뜰이라고도 하는데 경주시내에서 알천(북천)을 따라 보문단지로 가다가 우측 보문 마을 진입로를 따라가시면 마을 서측에 있습니다. 능은 좀 규모가 큰 편이며, 능 주변의 특별한 치장이니 장식은 없어요. 상석과 표지석 정도가 있고 능 둘레에 괴석(보호석)이 간혹 보이는데 봉분의 흙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괴석을 .. 오로지 선덕여왕만을 위한 사찰, 분황사 이름부터가 범상치 않습니다. 분황사! 향기로운 기운이 도는 황실 사찰이란 뜻입니다. 절을 만든 왕은 선덕여왕(634년)인데, 그 당시만 해도 황실에서 주관해 만든 절들이 꽤 많이 있었을 텐데 굳이 왜 여왕은 또다시 절을 만들었을까요. 지금도 하나의 절을 만든데 꽤 많은 돈과 시간이 드는데 말이에요. 오늘은 선덕여왕에 대한 많은 역사적 기록과 설화들이 있지만 인간 덕만에 대한 시각으로 분황사만을 연결해 생각해볼까 합니다. 본래 여왕의 이름은 덕만인데, 아버지 진평왕이 석가모니 누이의 이름이 덕만이라고 해서 그것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선덕은 죽은 후의 시호로 우리는 선덕여왕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1> 규모는 작지만 아늑하고 조용한 사찰 분황사는 앞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황룡사가 있었고, 동쪽은 용이 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