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0)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지 날은 어떤 날인가요? 오늘은 겨울이면 반드시 거쳐가는 동지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1) 24 절기 중의 하나 동지는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겨울에 이르렀다는 뜻이지요. 24 절기의 하나로,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 그리고 입춘으로 이어지는데, 동지는 겨울의 한가운데인 셈입니다. 그래서 일년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기도 합니다. 동지는 양력으로 12월 21일에서 23일경에 하루를 정하게 되는데 24 절기 중 유일하게 양력으로 정해집니다. 음력11월을 동짓달이라고도 합니다. 2) 동지날 팥죽을 먹는 이유 동짓날에는 팥죽을 쑤어 먹는 풍습이 있지요. 이는 중구에서 전래된 고사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어느 고관 부유 집안에 재주 없는 아들을 두었는데, 그 아들이 동짓날 죽었는데 악귀가.. 불교용어 아사리판, 이판사판, 야단법석, 아수라장 재미있는 불교용어 오늘은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불교용어에 대하여 알아볼게요.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불교에서 유래된 것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아사리판 질서가 없이 아주 혼란스러운 상태를 나타낼때 사용하는 단어이지요. 아사리는 원래 불교에서 규칙과 규범을 가르치는 아주 모범이 되는 스승을 '아사리'라고 합니다. 보통 절에서는 절을 관리하는 여러 분야가 있어요. 출가를 관리하는 스님, 경전 교육을 담당하는 스님, 살림 혹은 규율을 담당하는 스님 등 여러 분야의 관리자, 즉 팀장이 있는데, 각 분야의 팀장을 아사리라 합니다. 각 아사리들은 경륜과 지식이 있어 나름 자부심이 대단하지요. 그래서 어쩌다 아시리들이 모여 회의를 할라치면(아사리판) 서로 자기의 주장을 열심히 펼칩니다.. 노서동 고분군(1) 신라의 역사를 새로 쓰다. 서봉총과 호우총 노동동 고분군에 이어서 오늘은 도로 하나를 두고 인접해있는 노서동 고분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동동 고분군은 4기의 고분이 있지만, 노서동 고분군에는 총 14기의 고분이 밀집해 있고, 발굴 고분마다 엄청난 양의 유물들이 쏟아져 나와 그야말로 노다지 유적이라 할만합니다. 금관총은 노서동 고분(2)에서 다루기로 하고, 나머지 고분 하나하나 조사해보겠습니다. 노서동 고분 분류 총 14개 고분 중 발굴 조사된 고분으로는 금관총, 표형분인 서봉총(북분)과 데이비드 총(남분), 우총, 쌍상총, 마총 그리고 또 다른 표형분인 은령총과 호우총입니다. 노서동 고분군에서 미 발굴된 고분으로는 봉황대에 버금가는 크기를 자랑하는 서봉황대, 서봉황대 바로 남쪽에 있는 표형분인 또 다른 거대 고분 134호분, 그리고 남쪽으로.. 노서동 고분군(2), 금관총의 황금유물 오늘은 앞서 소개한 노서동 고분군(1)에 이어서 노서동 고분의 대표주자 금관총에 대해서 공부해 보겠습니다. 워낙 유명한 고분이라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걸로 짐작됩니다. 하지만 최근 몇년래 계속된 발굴과 연구로 중요한 새로운 사실들이 하나씩 발견되고, 경주시에서도 많은 돈을 투자해 금관총 유물전시관을 만드는 등 조만간 금관총에 관하여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금관총만 별도로 떼어내어 공부해 보았습니다. 신라 유적발굴의 도화선이 된 금관총 일제강점기 가옥 공사 중 우연히 발견된 무덤으로, 발견 당시 도굴된 것처럼 봉분이 많이 훼손된 상태였지요. 하지만 뜻밖의 금관이 발견되면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어요. 세계 역사 학술지 커버에 게재되면서 세계적인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더.. 노동동 고분군 그리고 봉황대 경주에 오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고분입니다. 경주 어는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도 대릉원 고분군에 속해 있으면서 대릉원 후문 맞은편에 있는 노동동 고분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노동동 고분에는 봉황대, 금령총, 식리총 그리고 옥포총 등 4개의 고분이 밀집해 있습니다. 하나하나 찾아가 보겠습니다, 고분의 구분 먼저 무덤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른데 왜 그런지 알아 볼까요. 일반적인 모든 무덤을 묘라고 합니다. 묘 중에서 봉분이 있는 오래된 무덤을 고분이라 하고, 고분중에서 왕과 왕비 그리고 귀족의 무덤으로 예상되나 그 주인을 알수없을 경우와 규모가 큰 고분을 총이라고 합니다. 그 총중에서 주인을 알 수 없을 경우 발굴 시 특징적인 유물의 이름을 붙여 OO총 이라 이름 짓고, 무..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살기좋은 동네 신광, 그리고 냉수리 신라비 오늘은 포항 북쪽에 있는 비학산으로 유명한 신광으로 한번 다녀보겠습니다. 유서 깊고 살기 좋은 동네 신광은 어떤 전통, 어떤 볼거리가 있을까요. 역사의 향기가 묻어나는 신광 신광이라는 지명은 진평왕때 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진평왕이 이곳에 왔을 때 비학산에서 밝은 빛들이 뻗쳐 나오는 것을 보고 신광(신령스러운 빛)이라고 한 뒤 아직까지 지명으로 사용하고 있지요. 진평왕 이전에도 신라의 왕들은 이곳을 자주 왕래한 것 같습니다. 냉수리 신라비나, 이곳과 가까운 중성리 신라비를 보면 왕이 직접 6부부족의 대표들과 다녀간 기록도 있습니다. 물론 그때의 왕은 지증왕입니다. 또한 울진 봉평리 신라비를 보면 법흥왕이 울진까지 다녀간 것을 보면 동해안으로 가는 지름길인 이곳 신광은 당연히 거쳐 갔을 것 같아요. 선.. 이차돈의 순교와 법흥왕의 불교공인- 신라 최대의 사건 신라사에 있어서 최대의 사건은 뭐니뭐니 해도 불교 공인(527년) 일 것 같습니다. 신라를 이야기할때 불교를 빼놓고는 이야기할수가 없지요. 그런데 신라의 불교 전래는 백제나 고구려에 비해 많이 늦었지요. 그러나 뒤늦게 시작된 불교는 어느 나라보다 더 빨리 발전하여 삼국통일의 밑거름이 되고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피우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신라의 불교 전래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불교 전래 과정에서 발생한 이차돈의 순교가 가져다준 의미는 무엇이고, 불교 공인후 신라사회는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공부해 보겠습니다. 부족 연맹체의 천신 신앙과 왕권의 제약 불교 공인 전인 5C~6C 초 신라의 상황을 한번 알아볼까요. 지증왕이 즉위(500년) 한 후 신라로 국호를 통일하고, 마립간에서 왕으로 칭호를 바꾸며, 왕.. 김대문이 화랑세기를 쓴 이유 오늘은 화랑세기를 쓴 김대문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김대문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책들을 썼는지를 먼저 알아보고, 화랑세기를 쓴 연유를 찾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삼국유사나 삼국사기에 언급되는 김대문 부분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귀족 출신 정치가이자 역사학자 김대문은 신문왕, 효소왕 그리고 성덕왕 때의 사람으로 삼국사기의 기록으로 보면 귀족의 자제이고, 성덕왕 때 한산주 도독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산주의 도독이라 함은 지금의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도지사 격이지요. 특히 한산주는 중국과의 교역의 중심지이고 북쪽의 국경을 책임지는 중요한 곳입니다. 더군다나 9주5소경이 신문왕대에 실시되었으니 이제 막 자리 잡을 시기였지요. 그 무렵 그 정도의 중요한 지역을 책임지는 자리는 아래에 설명하겠지만 최소 진골 이상..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