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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만나는 너무나 친숙하고 아름다운 신라의 고분들 고분의 구분과 변화 경주에 가면 가장 먼저 우리를 반겨주는 것이 신라의 고분들입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묵묵히 앉아서 기다려 줍니다. 커다란 고분들이 여기저기 시내 곳곳에 연이어 있는 모습은 장관이지요. 세계 어디를 가도 사람들과 이렇게 가까이 옛 유적과 고분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고분(무덤)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경주에 있는 고분들을 보면 우리는 죽음 보다는 푸근하고 친밀감을 느끼게 됩니다. 고분을 처음 본 외국인들은 깜짝 놀란다고 합니다. 크기에 한번 놀라고, 이렇게 사람 사는 가까이 있는 것에 놀라고, 아름답게 잘 보존되는 것에 또 놀란다고 합니다. 오늘은 우리의 자랑거리인 이러한 경주의 고분들을 어떻게 구분하고, 어떻게 변화하고 발달해 가는지를 알아 보겠습니..
포항 여행 환호공원 스페이스 워크 드디어 일반관람 11월 20일 포항 여행 환호공원 스페이스 워크 드디어 일반 관람 11월 20일 포항 환호공원에 공사 중인 "스페이스 워크"가 드디어 오픈 시점이 다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 공사와 점검 공사가 한창입니다. 어제는 야간조명 점검을 하는지 잠깐 조명이 들어왔습니다. 그때 나도 모르게 살짝 사진을 찍었네요. 거리가 너무 멀고 핸드폰 촬영이라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 이런것은 현장에 가서 보아야 제맛인데, 오늘은 아쉽지만 멀리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겠네요. 스페이스 워크 오픈은 11월 18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일반인 관람은 11월 20일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픈 시간은 평일 : 10시 ~ 16시 주말 : 9시 ~ 18시라고 합니다. 야간개장이 아니라서 아쉽네요. 아마 안전문제 때문에 그렇지 않나 생각됩니다. 11..
신라사회를 지탱하는 철저한 신분제도인 골품제와 화백회의 신라의 지배계층 및 사회를 이해하는데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그중에서 화백회의, 골품제, 화랑제도 그리고 불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네 가지만 공부하여도 신라사회를 좀 더 잘 알 수 있어요. 오늘은 화백회의와 골품제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추후에 별도로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화백회의 화백회의는 국가 중대사에 대한 귀족들의 협의체입니다. 고대 사로의 부족장 회의인 남당 제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나중에는 진골 출신의 귀족들의 모임으로 의장은 상대등이라고 합니다. 모든 일은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아야 안건이 통과된다고 하지요. 그러다 보니 왕권을 견제할 수있을 정도로 강력하였습니다. 25대 진지왕의 경우 음란하다는 이유로 화백회의에서 폐위를 결정하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어요. 또..
코로나에 지쳐있는 포항 시민들을 위한 2021포항국제불빛축제 영일대 포항시에서 장시간 코로나로 인해 지쳐있는 시민들을 위하여 소규모의 불빛 축제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나에게 ON 빛 포항에서 희망의 빛을 띄우다"라는 주제로 11월 20일(토)~21일(일)/2일간 포항 영일대에서 개최한다고 합니다. 미니 불꽃쇼와 300대의 드론을 이용한 불꽃쇼를 보여준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움츠러진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위드 코로나"로 힘차게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11월 20일(토) 2> 11월 21일(일) 3> 일반인 관람은 가능할까요? 메인 무대 앞 관람객은 499명으로 지정되어 일반인들은 주변에서 관람해야 할 듯합니다. 하기야 무대보다는 무대애 서 벗어나 관람하는 것이 자유롭고 더 편할 것 같습니다. 영일대해수욕장 어디에서 관람해도 O..
저녁놀이 아름다운 진평왕릉, 가을이면 불심은 더욱 타오르고 진평왕은 신라 26대 왕으로 재위 기간은 579년에서 632년입니다.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신라왕으로는 드물게 약 50년 동안 재위하였어요. 긴 재위 기간만큼 나라 안팎으로 복잡 다난한 많은 일들이 있었지요. 그래서 오늘은 진평왕의 능과 생애와 업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유홍준 교수가 극찬한 진평왕릉. 진평왕릉은 경주(서라벌) 벌판 동쪽 끝, 명활산 아래에 있어요. 흔히 보문 뜰이라고도 하는데 경주시내에서 알천(북천)을 따라 보문단지로 가다가 우측 보문 마을 진입로를 따라가시면 마을 서측에 있습니다. 능은 좀 규모가 큰 편이며, 능 주변의 특별한 치장이니 장식은 없어요. 상석과 표지석 정도가 있고 능 둘레에 괴석(보호석)이 간혹 보이는데 봉분의 흙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괴석을 ..
오로지 선덕여왕만을 위한 사찰, 분황사 이름부터가 범상치 않습니다. 분황사! 향기로운 기운이 도는 황실 사찰이란 뜻입니다. 절을 만든 왕은 선덕여왕(634년)인데, 그 당시만 해도 황실에서 주관해 만든 절들이 꽤 많이 있었을 텐데 굳이 왜 여왕은 또다시 절을 만들었을까요. 지금도 하나의 절을 만든데 꽤 많은 돈과 시간이 드는데 말이에요. 오늘은 선덕여왕에 대한 많은 역사적 기록과 설화들이 있지만 인간 덕만에 대한 시각으로 분황사만을 연결해 생각해볼까 합니다. 본래 여왕의 이름은 덕만인데, 아버지 진평왕이 석가모니 누이의 이름이 덕만이라고 해서 그것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선덕은 죽은 후의 시호로 우리는 선덕여왕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1> 규모는 작지만 아늑하고 조용한 사찰 분황사는 앞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황룡사가 있었고, 동쪽은 용이 나..
동해안 여행의 시작, 포항의 새로운 명소가 될 스페이스워크, 스카이워크, 해상케이블카 동해안 여행은 포항으로부터 그동안 포항은 경북 최대의 도시라는 명성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관광 인프라를 갖추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최대 관광지인 경주에 밀려 여행, 관광에 관하여는 항상 주변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지요. 하기야 경주는 태생적으로 많은 유적 유물들 가지고 있으며, 국가 정책적으로 많은 배려가 있었습니다. 최근 들어 대구 포항 간 고속도로가 개설되고, KTX가 연결되므로 그나마 사정이 조금 나아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존 죽도시장, 포항운하, 영일대 해수욕장만으로는 여행객 등의 유입은 한계가 뚜렷합니다. 이제 50만 인구의 경북 최대의 도시에 걸맞은 무언가가 필요한 시기가 되었지요. 그래서 포항이 새롭게 내놓은 환호공원의 스페이스 워크, 여남동의 스카이워크, 영일대해수욕장의 해상 ..
경주시내 유적지 관광할때 주차장은 어디에 경주는 오래전부터 관광지 경주는 오래전부터 전국적인 관광지라 지역 인프라가 나름 잘 갖추어져 있었어요.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가고 기차도 연결되어 있고 보문단지와 불국사 지역은 숙박시설도 많이 있지요. 도로와 도로변의 화단과 가로수도 예쁘게 잘 가꾸어져 있어요. 처음엔 신혼여행도 경주로 많이 왔어요. 그다음에는 해운대로, 그다음엔 제주도로, 지금은 해외로 다들 가는 것 같습니다. 수학여행은 전국의 모든 학교들의 필수 방문 코스이기도 하였지요. 그래서 경주를 오시는 분들은 옛날을 기억하며 추억여행을 많이 오시는것 같아요. 부모님과 본인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교육과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하여 가족단위로 많이 오시는 것 같습니다. 3대, 4대가 손을 맞잡고 구경하시는 모습은 너무 보기가 좋았습니다. ..